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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른에 비로소 홀로 섰다 - 논어에서 배우는 인생 수업
한국경제신문
조광수 지음
201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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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수는 국립 대만대학에서 정치사상을 공부했다.『유가의 군주역할론』이란 논문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경실련 집행위원장을 역임했고, 평화반핵군축시민연대의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KNN의 TV와 라디오에서 ‘러시아워 조광숩니다’와 ‘TV를 켜면 경제가 보인다’, ‘TV경제 머니머니’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시민윤리학회 학회장, 부산중국연구회 회장, 한국정치학회 이사, 21세기정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영산대학교 중국학과 교수직을 55세에 조기 퇴직하기 전까지『논어』(책세상),『정치학으로의 산책』(공저, 한울아카데미),『이상국가론』(공저, 연세대 출판부),『중국정치 산책』(공저, 세종),『중국의 아나키즘』(신지),『유가의 군주론』(신지),『지방정치학 산책』(공저, 한울 아카데미) 등의 저서와 역서를 출간했고,「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의 리더십 비교」,「동아시아 아나키즘 사상과 운동의 시론적 비교」,「유가의 권력론」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중앙일보와 국제신문을 비롯한 여러 신문과 잡지에 칼럼도 수십 편 썼다.
퇴직 후 정치소설 『허망 삼국지』(e-Book21)를 출간했다. 그리고 품인록이자 정치 평론서인 『근혜철수뎐』(한경 BP)을 펴냈다. 자녀 세대인 30대에 대한 기대와 안타까움의 심정으로 『나는 서른에 비로소 홀로 섰다』(한경 BP)도 썼다. 시대가 힘들지만‘후생가외’의 마음을 담았다. 이 책『나는 이제 지천명이다』는 퇴직하고 네 번째 작품이다. 베이비붐 세대인 50대에게 주는 또래 친구로서의 충언이자 자기 이야기이기도 하다. 인생의 환승역에서 서성이는 50대 세대를 대신하여 공자에게 길을 물어본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천착해왔던 이른바『논어』 3부작의 마무리 작업이다.
프롤로그_ 서른 즈음, 공자에게 길을 묻다
1장 서른, 답을 잃어버리다
일찍 철이 들어 슬픈 30대에게
방황하는 이들을 위한 중용의 감각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 가지 조건
사람다움에 이르는 길
내가 바뀌면 남도 바꿀 수 있다
2장 삶에 격을 더하는 공부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지 못한다
사부주피 과녁 뚫기가 활쏘기의 전부는 아니다
석 잔은 적고 다섯 잔은 적당하며 일곱 잔은 지나치다
삶에 자유로움을 선물하는 다섯 가지 즐거움
즐기는 사람은 이길 수 없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삶의 향기와 윤기를 만드는 시간
3장 나만의 길을 가라
거창한 도가 사람을 구원해주지 않는다
내면의 소리를 들어라
욕속부달 서두르면 오히려 이루지 못한다
문질빈빈 겉과 속이 한결같이 아름다운 사람
사랑해야 사랑받고 공경해야 공경받는다
군자가 경계하고, 두려워하고, 생각해야 할 것들
누구나 노력하면 군자가 될 수 있다
4장 사람들과 관계 맺기가 어렵다면
기소불욕 물시어인 내가 하기 싫다면 남에게도 시키지 말 것
관즉득중 너그러우면 사람이 모여든다
삼인행 필유아사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그 안에 스승이 있다
무신불립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
가득 차면 손해를 보고 겸손하면 이익을 본다
많이 듣고 널리 보면 실수가 줄어든다
5장 진정한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는가
진정한 친구를 알아보는 법
무우불여기자 자기보다 못한 자를 벗으로 삼지 말라
오랫동안 뜻을 함께하며 동행한다
6장 인정받고 싶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때
인정받고 싶은 욕구의 노예가 된 사람들
분수에 만족해 다른 데 마음을 두지 않는다
내 인생의 주인으로 서는 법
불환인지불기지 환부지인야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내가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근심하라
호연지기 하늘과 땅 사이를 가득 채울 수 있는 기운
7장 사람 노릇에 필요한 돈은 얼마일까
사즉불손 검즉고 사치스러우면 교만해 보이고 검약하면 초라해 보인다
종오소호 돈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좇아라
베풀지만 허비하지 않는 균형 감각
견리사의 이익에 앞서 의로움을 생각하라
범려 그리고 와신상담의 교훈
8장 예를 잊은 사랑은 음란하다
애이무례즉음 사랑의 감정을 예로 다스려라
그윽하고 지극한 사랑의 길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사랑하라
9장 공자의 자녀 교육법
과정의 훈육
어기지 않음이 효의 시작이다
‘치국’은 ‘제가’ 다음에 가능하다
공자처럼 황소걸음으로 천천히
에필로그_ 삶이 버거울수록 희망이 필요하다